(Trello, Notion 등 시각적 업무 관리 도구 소개)
할 일이 많아질수록 머릿속은 복잡해지고,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의 구분조차 모호해지기 쉽습니다. 이럴 때 ‘보드형 앱’을 활용하면 업무나 일정을 카드처럼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, 우선순위 파악과 흐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. 눈에 보이는 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집중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할 일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드형 앱 5가지를 소개하며, 각 앱의 장점과 활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.
1. Trello – 보드 앱의 대표주자
Trello는 간편하면서도 직관적인 칸반(Kanban) 스타일 보드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앱입니다. “할 일 → 진행 중 → 완료”처럼 작업 흐름을 리스트와 카드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.
- 특징
-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유연한 이동
- 카드마다 체크리스트, 기한, 첨부파일, 라벨 추가 가능
- 팀원 간 협업 기능 탁월
- 활용법
- 개인 일정, 팀 프로젝트, 콘텐츠 캘린더 등 다양한 작업 구조에 적용
- Power-Up 기능을 활용해 캘린더, 자동화 등 기능 확장
2. Notion – 보드, 리스트, 페이지를 넘나드는 유연함
Notion은 ‘올인원 생산성 도구’로, 보드형 보기뿐 아니라 리스트, 캘린더, 타임라인 등 다양한 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콘텐츠나 정보가 많은 프로젝트에 유리합니다.
- 특징
- 한 페이지 내에 텍스트, 이미지, 보드, 표 등 혼합 가능
- 보드 뷰에서 각 카드에 하위 페이지 삽입 가능
- 템플릿 다양
- 활용법
- 개인용 할 일 관리 또는 팀 지식 관리용 보드 작성
- 회의록, 프로젝트 상태, 주간 계획 등을 한 보드에 통합
3. ClickUp – 업무 관리의 All-in-One 솔루션
ClickUp은 보드 뷰를 포함해 리스트, 간트 차트, 목표 설정까지 가능한 통합 워크 매니지먼트 플랫폼입니다. 팀 생산성 향상에 매우 특화된 앱입니다.
- 특징
- 작업 간 우선순위, 의존 관계 설정 가능
- 시간 추적, 마감일, 반복 작업 기능 내장
- Slack, Google Drive, Zoom 등 다양한 연동 지원
- 활용법
- 팀 프로젝트에서 마일스톤 기반의 단계별 보드 사용
- 업무 흐름 자동화 설정으로 반복 업무 최소화
4. MeisterTask – 심플하고 예쁜 인터페이스
MeisterTask는 직관적이고 미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보드형 앱입니다.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고 싶거나, 복잡하지 않은 보드 구성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.
- 특징
- 컬러풀한 리스트와 아이콘으로 가독성 우수
- 작업 간 연결선 기능 제공
- 간단한 자동화 (ex. 작업 이동 시 라벨 자동 변경)
- 활용법
- 일일 업무 정리, 개인 프로젝트 플래너로 활용
- 디자인/마케팅 직군에서 비주얼 중심 프로젝트 트래킹
5. Taskade – 협업 중심의 실시간 보드 앱
Taskade는 실시간 협업과 간단한 문서 작성, 보드형 정리를 모두 지원하는 앱입니다.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보드에서 일하고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어 실시간 공동 작업에 유용합니다.
- 특징
- 보드 외에 트리, 리스트, 마인드맵 뷰 제공
- 채팅, 음성 통화, 동시 편집 기능 내장
- 다양한 협업 템플릿 제공
- 활용법
- 원격 팀 업무 관리,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, 회의 후 실행계획 정리
- 주간 플래너 및 월간 목표 보드로도 활용 가능
보드형 앱을 제대로 활용하는 3가지 팁
- 작업 단위를 ‘카드’로 분리하라
‘블로그 글쓰기’ 대신 ‘리서치’, ‘초안 작성’, ‘수정’ 등으로 세분화하면 진척 상황 파악이 용이합니다. - 진행 상태를 컬럼으로 나누라
‘계획 중 → 진행 중 → 리뷰 중 → 완료’ 같은 단계별 컬럼 구성은 업무 흐름을 명확하게 합니다. - 정기 점검 루틴을 만들라
매주 월요일 아침 보드 점검, 금요일 정리 등을 정례화하면 체계적인 사용이 가능해집니다.
마치며
보드형 앱은 단순한 할 일 목록을 넘어, 생각과 흐름을 구조화하고 시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. 자신에게 맞는 앱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,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.
Trello의 간결함, Notion의 유연성, ClickUp의 강력함, MeisterTask의 시각적 즐거움, Taskade의 협업성 중에서 당신의 일 스타일에 맞는 앱을 하나 선택해보세요.
그리고 지금, 당신의 할 일을 ‘보드 위’로 옮기는 것으로 하루의 구조를 다시 짜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