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업을 시작했다면 고객이 정보를 확인하고 문의할 수 있는 홈페이지나 랜딩페이지는 필수입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1인 창업자나 초기 스타트업은 웹 개발 인력도, 예산도 부족합니다. 다행히도 요즘은 코딩 없이도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툴들이 많아졌고, 몇 가지 핵심만 알면 혼자서도 멋진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.
1. 홈페이지 vs 랜딩페이지, 무엇이 다른가?
- 홈페이지: 브랜드 전체를 소개하는 공간. 여러 메뉴와 정보를 담음 (예: 소개, 제품, 블로그, 연락처).
- 랜딩페이지: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단일 페이지. 주로 마케팅 캠페인, 이벤트, 제품 소개에 사용.
초기 창업자에게는 ‘랜딩페이지’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집중해서 보여줄 수 있고, 개발이나 디자인 부담도 적기 때문입니다.
2. 홈페이지 제작 전, 핵심 정리부터
홈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먼저 다음의 내용을 정리하세요:
- 무엇을 파는가? (제품/서비스)
- 누구에게 파는가? (고객 타깃)
- 어떤 가치를 주는가? (핵심 효능, 장점)
- 고객이 무엇을 하길 바라는가? (구매/문의/신청)
이 4가지를 기반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제작이 훨씬 수월합니다.
3. 사용하기 쉬운 툴 추천
✅ 노코드 웹빌더 TOP 3
- Carrd (https://carrd.co)
- 랜딩페이지 제작에 최적화
- 무료부터 시작 가능 / 연간 $19 유료 플랜
- 직관적인 인터페이스, 폰트 & 애니메이션 다양
- Wix (https://www.wix.com)
- 다양한 템플릿과 커스터마이징 기능
- 홈페이지, 블로그, 예약 등 복합 기능 지원
-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 방식
- Notion + Super / Potion
- 노션 문서를 홈페이지처럼 활용 가능
- 쉽게 수정 가능하며 ‘가벼운 홈페이지’에 적합
그 외: Webflow (전문성 높음), Tilda (디자인 특화), Shopify (이커머스에 최적화)
4. 랜딩페이지에 꼭 들어가야 할 구성 요소
- 헤드라인
- 가장 위에 오는 핵심 문장
- 고객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짧고 강력한 메시지
(예: “3일 만에 블로그 방문자 10배 올리는 콘텐츠 전략”)
- 서브헤드 & 문제 제시
- “왜 이 제품/서비스가 필요한가?”를 설명
- 고객의 고통 지점을 짚어주는 문장 필요
- 해결책 제안 & 제품 설명
- 핵심 기능, 혜택, 사용법, 이미지 포함
- 너무 길지 않게 요점만 정리
- 고객 후기 또는 사례
-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. 짧게라도 꼭 포함
- CTA(Call to Action)
- “지금 신청하기”, “상담 받아보기”, “무료 체험하기” 등의 버튼
- 반복적으로 배치 (상단/중간/하단)
- 자주 묻는 질문 (FAQ)
- 고객의 불안을 줄여 구매/신청을 유도
- 연락처 및 SNS 연동
- 인스타그램, 카카오채널, 이메일 등 연결
5. 도메인 연결과 배포
홈페이지가 완성됐다면 **나만의 주소(도메인)**를 연결하세요.
- 도메인 구매처: 가비아, 닷네임, 카페24, GoDaddy 등
- Carrd, Wix 등 대부분 도메인 연결 기능 지원
- 도메인을 연결하면 더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
(예: yourbrand.carrd.co → www.yourbrand.kr)
6. 모바일 최적화는 기본!
방문자의 70~80%는 모바일에서 접속합니다.
- 이미지가 깨지거나, 버튼이 작으면 이탈률이 높아집니다.
- 사용한 툴에서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, 태블릿, PC 화면을 꼭 확인하세요.
7. 유지와 관리: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 것
홈페이지는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살아 움직이는 공간입니다.
- 최신 제품/서비스 업데이트
- 고객 후기 추가
- 이벤트 배너 교체
- 방문자 분석(Google Analytics)도 도입하면 좋습니다
마무리
홈페이지나 랜딩페이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 수단이 아닙니다. 그것은 곧 당신의 사업을 대표하는 온라인 명함이자 설득 도구입니다. 초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현재는 전문 지식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.
하나하나 시도해보며 완성해 나가다 보면, 그 과정 자체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줄 것입니다. 작은 시작이더라도 꾸준히 개선하고 성장시켜 나가세요. 결국 고객은 ‘완벽한 디자인’보다 ‘분명한 메시지’와 ‘신뢰’를 기억합니다.